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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권자 결집할까

써니 박 회견 영향에 '눈길'
한인회장 "응집 효과 예상"

써니 박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후보의 22일 회견이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을 불러올 수 있을지가 이 지역 한인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의 행동을 '불법적인 사인을 증거로 확보한 것'이라고 규정하는 한편, 선거 경쟁 상대인 버지니아 본 시장 측이 비도덕적인 네거티브 캠페인을 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체포하는데 4대의 순찰차를 동원하고 본 시장 지지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불과 수 시간 만에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부에나파크 경찰국을 비판했다.

1지구 전체 한인 유권자들의 반응을 살피기엔 이르지만 일단 회견에 참석한 박 후보 지지자들은 박 후보의 해명을 듣고 난 뒤, 변함 없는 지지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걱정이 돼 전화를 걸어온 타인종 민주당원들도 설명을 듣고 난 뒤엔 흔들림 없이 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은 회견 내용에 대해 전해들은 뒤, 사견임을 전제로 "선거를 불과 2주 남겨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박 후보가 남은 기간 캠페인을 잘 해야 할 것이다. 회견이 한인들을 응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에겐 1지구 한인 표심 향배가 매우 중요하다.

1지구 전체 유권자 약 7000명 가운데 한인 유권자가 약 1500명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회견에서 향후 캠페인 전략에 대한 질문에 "1750표 정도를 받으면 선거에서 이길 것으로 본다. 한인 유권자가 뭉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선거일 전까지 날 남의 사인을 훔치다 체포된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고 가려는 흑색선전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남은 기간, 한인을 포함한 1지구 유권자들에게 이번 사안의 전말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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