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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펼칩니다"

코리안복지센터 헬스클리닉
이동식 진료버스 마련·운영
"남가주 아시안 단체 최초로"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에나파크의 비영리단체 코리안복지센터(대표 엘런 안, 이하 KCS)가 남가주 아시안 커뮤니티 최초로 이동식 진료버스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FQHC(Federal Qualified Health Center look alike) 연방정부인증의료기관으로 올해 초 헬스클리닉센터를 오픈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CS는 센터를 찾아오기 힘든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지난 3월 세인트주드병원 커뮤니티수혜부로부터 중고 진료버스를 기부받아 6개월간의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최근 부에나파크 더 소스에서 개최된 아리랑축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엘렌 안 대표는 “중고 진료버스지만 10만 달러 상당에 달한다. 버스 내부는 세인트조셉병원에서 2만 달러를 지원받아 업그레이드했으며 외부는 세인트주드병원 마케팅팀에서 1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완전히 리모델링했다. 각종 진료시설이 완비된 진료실이 버스 앞뒤로 각각 1개씩 총 2개가 갖춰져 있으며 Lab시설과 냉장시설이 구비돼 있어 각종 백신접종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 침상도 이동식으로 마련해 가정의과를 비롯해 치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가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가동되는 이동식 진료버스인 관계로 양병원측에서 한인뿐만 아니라 베트남 커뮤니티에게도 수혜가 돌아가길 원해 탯 페스티벌 현장 참가를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아리랑축제 참여 역시 세인트주드병원측에서 참가비용을 모두 부담했으며 간호사들이 직접 나와 KCS헬스클리닉센터 담당자들과 함께 독감백신 접종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KCS측은 이번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빠르면 내년초부터 이동식 진료버스를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운영기금과 구체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안 대표는 “보험이 있거나 메디케어를 소지한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대로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메디칼이나 비보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의 시니어 대상 은빛대학 파견 진료를 논의 중인 KCS측은 진학문제 등으로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과 상담 수요가 많은 어바인 지역을 비롯해 가정폭력피해셸터, 노인아파트, 홈리스셸터 등을 찾아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동식 진료버스 관련 문의는 전화(714-503-6550)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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