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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흡연 억제 정책 '낙제점'

폐협회 연례 평가서 발표
34개 도시 중 30곳 F등급
A는커녕 B받은 곳도 없어

흡연 억제 정책에 관한 한,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은 낙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 폐협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연례 흡연억제정책 평가서에 따르면 카운티 내 34개 도시 중 88%에 해당하는 30곳이 최하 수준인 F등급을 받았다.

F를 면한 도시들의 성적도 좋지 않다. A등급은 물론 B등급을 받은 도시가 단 한 곳도 없다.

가장 높은 등급인 C를 받은 도시는 라구나우즈, 라구나힐스, 라구나비치 등 3곳이다. 데이나포인트는 D를 받아 낙제점을 면했다. 미 폐협회는 지난 2017년 이후 야외 흡연 규제 조례를 도입한 라구나비치와 데이나포인트를 '규제 강화에 나선 도시'로 분류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C의 성적은 바로 옆 LA카운티와 비교해도 한참 뒤떨어진 것이다. LA카운티에선 41개 도시가 F를 받았지만 볼드윈파크, 베벌리힐스, 칼라바사스, 캄튼, 글렌데일, 헌팅턴파크, 맨해튼비치, 패서디나, 샌타모니카, 사우스패서디나 등 10곳이 A를 받았다.

미 폐협회는 4가지 항목에 관한 시 조례 유무를 기준으로 등급을 매겼다.

4가지 항목은 ▶야외 흡연 규제 ▶거주시설 내 금연 ▶담배 제품 판매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향을 가미한 담배 제품(주로 전자담배) 관련 규제 등이다.

F등급을 받은 도시는 위에 든 4개 항목 관련 규제가 전혀 없는 곳이다.

미 폐협회 평가서에서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인 흡연억제 정책을 시행하는 주로 꼽혔다. 그럼에도 가주 전체 인구 가운데 A 또는 B등급을 받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의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30%는 C등급 지역에, 주 전체 인구의 절반은 D 또는 F등급 지역에 살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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