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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통일 여론 수렴 '토론의 장' 열린다

미서부 평화 통일 원탁회의 개최
OC평통 주관·범동포 추진위 주최
27일 애너하임 셰라톤파크호텔서

오는 27일 개최되는 미주지역 평화통일 원탁회의 행사를 주관하는 OC평통의 김진모(우측) 회장이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된 이병만 미주한인재단LA회장과 악수를 나누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미주지역 평화통일 원탁회의 행사를 주관하는 OC평통의 김진모(우측) 회장이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된 이병만 미주한인재단LA회장과 악수를 나누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여론 수렴을 위한 범 동포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김진모, 이하 OC평통)가 주관하고 미서부 평화통일 원탁회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최하는 '2019 미주지역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애너하임 셰라턴파크호텔(1855 S. Harbor Blvd.)에서 개최된다.

OC평통은 지난 12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남가주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언론사를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지와 준비 사항 등을 공개했다.

평통자문위원을 비롯해 남가주 지역 50여개 한인단체에서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원탁회의 강사들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이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적청황록 4가지 색상의 카드를 들어 의견을 표시하는 신호등 토론과 개인별 문자 투표를 활용해 주제별 우선 순위를 가리고 공통 의견을 수렴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될 토론회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외동포사회의 역할'이라는 타이틀하에 ▶3.1운동 100주년 의미와 미주 한인사회의 삶 ▶2018 한반도 내가 뽑은 감동의 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라는 전체토론 항목과 ▶한반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는 이유(평화와 통일의 걸림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미동포사회와 '나'의 생활 속 실천 과제라는 주제토론 항목을 가지고 참석자들간 의견을 나누게 된다.

토론회 종료 후에는 평통 사무처 김점준 국장이 수렴된 의견을 어떻게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고 미주 한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김진모 회장은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미주 동포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지역 최초로 OC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회담 일정 중에 개최되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들이 많이 개진되고 미주 한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보, 보수, 세대, 종파를 초월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범동포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OC평통은 각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포함된 추진위를 결성하고 추진위원장에 이병만 미주한인재단LA회장을 추대했다.

이 위원장은 "정계, 학계, 재계는 물론 각 지역 한인회, 애국단체, 종교단체와 차세대 등 각계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각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추진위원들 및 평통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들이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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