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택 리모델링 업계도 주춤…거래·신축 건수 감소 원인

주택 거래가 줄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주택연구소가 발표한 리모델링 선행지수에 따르면 리모델링 비용 증가율은 올해 2분기 6.3%에서 내년 2분기에는 1%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주택건설업자협회가 최근 발표한 2분기 리모델링 마켓 지수는 5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분기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 지수는 50 이상이면 전분기에 비해 리모델링 공사가 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택 리모델링 공사는 주택거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주택거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리모델링 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현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가격 상승폭이 소득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주택소유주는 예전보다 부자가 된 느낌을 갖고 주택 보수 등에 나서지만 가격 상승폭이 낮아지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모델링 시장에 희망을 주는 요인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이는 모기지 금리는 주택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불씨로 여겨진다. 여기에 더해 환경에 민감한 일부 소비자나 주택소유주는 여전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의 공사를 하고 있다.

또 베이비 부머 세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집을 개조하는데 투자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