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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숙 탈북자회장 누구인가

탈북 난민들의 실상을 미주동포들에게 알리려고 LA를 방문 중인 장인숙(60) 진달래회 회장은 97년 탈북, 제3국을 통해 한국에 정착한 북한의 엘리트 출신이다.

64년 평양 운수대학 교량 터널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 69년부터 평양 도시계획설계사업소 토목 설계실에 배치돼 90년말까지 근무했다.

90년8월 장남 정 현(37)씨가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평양에서 쫓겨나 96년4월까지 함경북도 온성군 온성 탄광 노동자구에서 탄광 설계원으로 일했다.

장씨는 지난 79년 착공돼 82년 4월15일 김일성의 70회 생일에 맞춰 완공된 주체사상탑 설계와 건설에 참여한 공로로 김정일 표창과 훈장을 받았으며 김일성 부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장씨의 남편 장순성씨는 인민 경비대 대좌 출신으로 78년9월 사망했고 네 아들들 중 장남인 장 현씨는 지난 90년, 세째 아들 장 룡(32)씨와 네째 아들 장 남(29)씨는 97년 함께 탈북했다. 그러나 처가집의 고발로 탈북 직전 체포된 차남 장 광(34)씨는 2년전 총살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러시아 유학 중 귀순한 큰 아들 장 현씨가 가족을 버리고 혼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한 데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7년동안 치밀하게 탈출 계획을 세워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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