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주택가에 큰 불···가스 폭발 추정
LA한인타운 주택가에 불이 났다.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 불이 옆 주택 두 곳으로 번지면서 소방국은 대형 화재 상황(Major Emergency Fire)'을 발령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은 약 50분만에 불은 꺼졌다. 하지만 큰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불은 29일 오전 11시 49분쯤 2가와 아드모어 애비뉴 교차로 인근의 한 주택에서 시작됐다.
한 목격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LAFD 공보실은 "주택 지붕이 무너졌고, 불길이 옆 건물 두 곳으로도 번졌다"고 설명했다.
LAFD는 소방대원 약 100명을 진화 작업에 긴급 투입시켜 약 50분 만에 불을 껐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가스 폭발이 화재 원인이냐는 질문에 소방국 관계자는 "추정일 뿐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사고로 인해 LA한인타운 3가와 노먼디 애비뉴, 2가와 아드모어 애비뉴 등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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