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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없이 외출하지 마세요"…향수전문가 로레타 오웬스의 '서머 퍼퓸' 이용법

노출 많고 땀 나는 여름엔 필수
뿌린 후 비비지 말고 자연 건조

여성과 향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은은하게 주변에 퍼지는 향수 내음은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한다. 향수 전문가 로레타 오웬스는 특별히 여름철 여성들은 외출 때 반드시 향수를 뿌릴 것을 권한다.

신체 노출이 많고 땀이 많이 나는 때라 향수로 불쾌한 냄새를 커버해야 한다는 것. 아무리 성장을 하고 나서도 몸에서 상쾌하지 않은 냄새가 풍긴다면 오히려 차려입은게 역효과를 낸다고 로레타 오웬스는 강조한다. 요즘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향수를 애용하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로레타 오웬스는 누구나 향수를 매일 애용할 것을 권한다. 특별히 나이가 들어갈 수록 향수는 필수 품목. 향수 내음은 주변사람은 물론 본인의 기분 역시 좋게 해주는 최고의 영약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 만이 아니라 집에 있을 때도 늘 향수를 약간씩 뿌리는 버릇을 들이라고 로레타 오웬스는 조언한다.

LA의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세포라'에서 향수 전문가로 활동하는 그는 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향수 내음을 분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별해 주는 일을 하며 늘 행복하다고 말한다. 향수에 취해 살기 때문이라는 것.

그의 조언에 의하면 향수는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코를 즐겁게 해주는 향을 찾아내 바르라고 권한다.



향수는 17온스에 21만5000달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수 클리브 크리스찬의 '임페리얼 머저스티' 부터 일반 드러그 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20~30여달러 짜리 향수까지 와인 만큼이나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너무 강한 향은 바르는 사람의 기분은 좋게 할 지 모르지만 주변 사람 후각을 괴롭힐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특별히 향을 고를 때는 자신에게 어떤 앨러지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음식 뿐 아니라 향에도 앨러지 반응이 심한 사람이 많다. 로레타 오웬스는 특별히 바닐라 향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고 설명한다.

향수를 바를 때는 귓밥의 뒷부분, 손목의 맥박이 뛰는 부분에 바르되 향수를 뿌린 후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질러서는 안된다. 마찰은 향이 퍼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향수를 뿌린 후에는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놔두어야 한다고 로레타 오웬스는 귀띔한다.

향수와 향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향수의 경우 대략 알코올 순도와 향수의 농도에 따라 '오드 코롱', '오드 투왈렛', '오드 퍼퓸', '퍼퓸' 4가지로 나뉜다. 향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오드 코롱 (Eau de Cologne)


알코올 순도 75-80%, 향수 농도 3-5% 정도의 아주 향이 약한 향수. 향 지속시간이 1-2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잠깐 외출 때 사용하면 좋다.

오드 투왈렛 (Eau de Toilette)

알코올 순도 80-85%, 향수 농도 5-8%로 오드 코롱 보다는 약간 향이 강한다. 향 지속 시간은 3-4시간 정도. 원래는 화장실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됐으며 요즘은 여성들이 가장 애용하는 향수로 쓰인다.

오드 퍼퓸 ( Eau de Perfume)

알코올 순도 85-90%, 알코올 성분에 증류수가 섞여 있다. 향수 농도는 8-15%, 향 지속시간은 5시간 전후로 향이 강하고 오랜 시간 지속돼 향수를 사랑하는 여성들이 가장 즐겨 바른다.

퍼퓸 (Perfume)

알코올 농도 99.5%에 향수 농도가 15-20% 정도 되는 '진짜' 향수. 향수 지속시간이 7시간 정도 된다. 향이 강하고 오래 가 향수 매니아들이 주로 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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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20번째 향수 '골드 러시' 출시

금빛 이브닝 드레스 병…매혹적 꽃향기 화제

최근 패리스 힐튼(35)이 20번째로 내놓은 향수 '골드 러시'(Gold Rush)가 화제다.

2004년 향수 비즈니스에 뛰어든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 향수 판매만으로 15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냈다.

향수 외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의류, 선글라스, 시계, 구두, 화장품 등 무려 17종류의 상품을 개발한 그는 현재 전세계에 패리스 힐튼이라는 이름으로 50개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 계획인 그는 테크놀러지 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은수저 망나니'라는 수식어를 불식시키고 또 다른 힐튼 성공신화를 탄생시킬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강한 매혹적 꽃향기의 오드 퍼퓸인 '골드 러시'는 황금빛 이브닝 가운을 입은 여성의 몸으로 병을 디자인, 3.4온스에 60달러에 판매된다.

8월1일부터 HSN.com이나 Perfumania.com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힐튼 호텔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인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은 모델과 배우, 가수,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한 사교계 명사.

10대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모델 에이전시 T 매니저먼트와 계약을 하고 모델 일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비즈니스에 몰두하고 있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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