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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특효 ‘양배추’ 납시오!

설포라반 성분이 관절 파괴 효소 차단
초절임·김치·전·수프 등 다양하게 즐겨

'양배추'의 새로운 효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름철 중장년 관절 건강에 톡톡히 한 몫을 한다는 것. 한국 경원대 한의학과 박웅덕 교수는 "양배추는 칼슘이 많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관절염의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효소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양배추가 수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해 체중 감량 효과도 있어 여름철에 꼭 챙겨 먹어야할 식재료로 꼽았다.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챙기려면 설포라판 성분이 다량 함유된 무와 브로콜리를 함께 넣고 초절임을 하면 유용하다.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각 200g과 식초 500ml 물과 매실액 각각 250ml를 사용해 양배추 초절임을 만든다. 양배추는 파인애플과 최고의 궁합을 가져 두 재료를 약간의 물과 갈아서 섭취하면 관절이나 체중 감량에 특히 좋다. 양배추수프나 죽도 OK.

한식에서 양배추는 주로 무거운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키고 단맛을 배가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육류 요리나 매운 요리 등에 첨가해 맛을 순화시켜 준다. 배추가 제철이 아닌 여름엔 양배추 김치가 별미인데 양배추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 여러 가지 양배추 김치가 개발되고 있는데 양배추백김치 물김치 보쌈김치 등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배추의 아삭한 단맛과 깻잎의 풍미를 살린 '양배추 깻잎김치'는 4시간 정도 소금에 양배추와 적양배추를 절이고 깻잎은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보울에 생수 마늘즙 생강즙 무즙 매실청 식초 멸치액젓을 섞어 김치국물을 만든다. 김치통에 양배추와 깻잎 적양배추 순으로 차곡차곡 담고 양배추가 충분히 잠기도록 김치국물을 부은 후 4~5시간 상온에서 숙성시켜 냉장고에 넣어 2~3일이 지난 후 먹는다.



'양배추백김치'는 채를 썬 무 대파 고추 소금 설탕 매실 등을 넣고 속을 만들고 물에 불린 고춧가루를 면포에 싸서 고춧물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한다. 절여놓은 양배추에 속을 채워넣고 고춧물을 부은 다음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면 먹을 수 있다.

'양배추전'도 새롭게 떠오르는 레시피. 곱게 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15분 정도 절인 다음 밀가루와 달걀을 섞어 반죽하는데 재료가 엉길 정도만 밀가루를 사용한다. 여기에 새우나 해산물을 섞어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아무리 좋은 양배추라도 하루 섭취량은 1/4통을 넘지 않도록 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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