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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방의학에 대하여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의원

인간이 태어나서 살아오는 동안 먹고, 자고, 배설하는데 있어 불편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본능적으로 극복하여 보려고 주위에 있는 풀잎이나 나뭇잎 또는 나무껍질, 나무뿌리, 그리고 열매 등을 먹고 효과를 보게 되면 그것이 전해 내려오면서 경험하고 연구한 것이 한약이다.

또한, 원시인들은 물고기의 뼈, 동물의 뼈, 혹은 나무나 돌 등을 사용하여 끝을 날카롭게 만들어 종기나 신경통 등에 침으로 사용한 것을 책을 통하여 알 수 있다.

한의학에서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외인과 내인, 그리고 불내 외인이 있다. 외인은 즉 체외로부터 병의 발생 원인이 생기는데 기후의 변화인 바람, 추위, 더위, 습기, 건조함, 열등이 영향을 주면 발생한다. 이것은 평소에 건강하여 면역 능력이 왕성하면 발병하지 않고 반대로 면역 능력이 쇠약하여 있는 상태이면 발병하게 된다. 또한, 내인으로는 즐거움, 노함, 근심, 생각, 슬픔, 공포나 놀람 등이 극도로 과극하면 발병하고 몸을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무절제한 성생활, 어혈, 외상, 음식의 조절 불능 등은 불내 외 원인으로서 발병에 영향을 준다.

사람은 오장육부의 생리 기능 간에 원활한 협조 작용에 의해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며 이들 간에 균형이 파괴됨으로써 병리로 발전하게 된다. 즉 간, 심장, 비장, 폐, 신장 등의 5장과 담, 소장, 대장, 위, 방광, 삼초 등을 6부라 하고 뇌, 수, 골, 맥, 여자포, 담을 기항 지부라고 하는데 각기 독특한 기능과 작용을 하면서 상호 협조와 견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발휘한다.



한의학에서 병리기전에 대한 인식은 음양오행 학설과 오장육부의 생리, 병리 그리고 경락 학설을 총체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병의 실태를 이해하는데 독특한 이론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병리기전이 확립되어야만 올바른 진단이 가능하고 질병 치료의 중요한 것은 진단의 여하에 달려 있다.

한의학에서는 진찰할 때 4진 즉 보고, 듣고, 질문하여 보고, 맥을 짚은 결과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들을 종합하여 병을 진단하는데, 여기에는 한의사의 모든 감각과 한의학의 제반 학설에 능통한 의학 지식이 풍부하여야 하고 또한 많은 치료 경험을 활용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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