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9·11 15주년…일부 업체 상술 이용 논란



수천 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 15주년을 앞두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들이 등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촬영된 코카콜라 박스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콜라 박스들이 9·11 테러를 소재로 한 듯한 모습으로 쌓여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 처음 소셜미디어에 올린 숀 리처드는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박스가 테로의 타겟이 된 쌍둥이 빌딩을 상징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당 월마트 매장 측은 “본사의 허락 하에 진행된 일”이라고 인정했으나 언론보도 등으로 논란이 커지자 박스들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에서도 한 매트리스 판매 업체가 9·11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만들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라클 매트리스라는 업체가 제작한 TV광고는 두 명의 배우가 넘어지면서 베개로 세워놓은 '타워'가 무너지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

미라클 매트리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절대 잊지 않을거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 광고를 공개했지만 곧바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