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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달라스 출장소 주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달라스 출장소(소장 이상수) 주최로 7.27 한국전 정전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코요테골프클럽에서 기념행사 및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 한국군 참전 용사와 가족들, 그리고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었던 리처드 캐리 장군과 달라스 6.25참전용사회 오병하 회장, 달라스 출장소 및 달라스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2017 코리안 해리티지 나잇에서 애국가과 미국 국가를 부르기로 예정된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씨가 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달라스에 입국,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올해도 각지에서 오신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을 위해 만찬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잊지 않겠다”는 환영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첫 일정으로 방문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행사 영상 및 문 대통령 인사말을 함께 경청했다.



이어 달라스 유석찬 회장은 “미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잊을 수 없는 전쟁이다. 한반도의 불행이 몰아친 전쟁이라는 판도라 상자에 희망이 남아 있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은 비극의 땅에 뿌려진 희망의 씨앗이었다”며 “한국이 현재 경제대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분들의 빛나는 투혼 위에 피어난 것이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거수 경례로 존경의 마음을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군 한국전 참전 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당당히 세계에 그 이름을 높이고 있는 한국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며 “나의 젊음을, 그리고 우리의 젊음을 한국의 자유 수호와 평화를 위해 바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 늘 기억해주고 함께 해주는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조훈호 기자 /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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