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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개솔린 4불 육박

개스값이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유소의 프리미엄 가격은 4달러를 넘어섰다.

19일 남가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LA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레귤러 기준)은 3.608달러로 한달 새 11.3센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27일 이후 가장 높은 개솔린 가격으로 기록됐으며, 올해 들어서만 무려 45.8센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3.574달러를 기록했다. 이 지역 개솔린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2.3센트, 1년 전보다 45.8센트 올랐다.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대부분 4달러를 육박했다.

한 직장인은 "평소 프리미엄으로 개스를 넣고 다녔는데 4달러에 육박하니 영 부담스럽게 됐다"면서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당분간은 단계를 낮춰 개스를 넣기로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고공행진하는 남가주 개스값의 원인으로는, 교통 개선비 명목으로 가주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도 있지만 현재로선 국제유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높다. 최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13일 서방 국가의 시리아 내전 개입, 이란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가 가시화하면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게 전문가들은 개솔린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당분간 개스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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