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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문 둘째 날 일정] 두 정상 만찬은 평양시민 단골 식당서

추가회담 후 옥류관 찾아 점심
만수대 창작사서 예술품 감상
'빛나는 조국' 집단체조 관람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전 10시부터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추가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오찬을 위해 옥류관으로 이동했다. 오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 수행원, 특별수행원은 평양사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했다.

이때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을 방문했다. 이어 평양시내 소학교 및 어린이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양성기관 평양 교원대학도 찾았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저녁에는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해 봄맞이방에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공식수행원도 함께했다.



이 방의 다른 테이블에는 평양시민이 자연스럽게 식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일반 평양 시민들이 찾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문 대통령은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1시간 동안 15만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했다.

청와대는 이 공연에 대해 "큰 틀은 '빛나는 조국'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빛나는 조국'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인 지난 9일 김 위원장 부부가 참관하는 가운데 첫선을 보였으며, 집단체조 공연으로는 2013년까지 상연했던 '아리랑'에 이어 5년 만에 공개됐다.

특히 반미구호가 사라진 대신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의 4·27 남북정상회담 영상이 등장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강조해 화제가 됐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 첫날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전통무용과 기악곡을 중심으로 한 민족 가극 공연 '평양성 사람들'을 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방북 둘째 날 저녁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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