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대시 버스 대폭 확장

새 노선 추가·주말도 확대

LA시가 운영하는 단거리 노선전용 대시(DASH) 버스의 서비스가 대폭 확장된다.

LA교통국(LADOT)은 대시 버스의 평일 운행 스케줄을 지난 13일부터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중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했다.

또 배차시간도 다운타운 순회 버스 노선의 경우 주중에는 10분 미만으로, 주말에는 토요일에 10분씩, 일요일에는 15분으로 유지하게 된다.

LADOT는 특히 플라야 비스타와 엘세군도에서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들을 위해 '커뮤터 익스프레스(Commuter Express)' 노선 437 B번와 439번 노선을 추가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교통국은 향후 보일 하이츠, 노스이스트 LA, 샌퍼낸도 밸리 지역 등지에 천연가스(CNG) 버스와 전기버스를 77대 이상 도입해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시 버스 서비스 개편은 메트로가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면서 함께 진행됐다.

지난 달에는 LA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인 'LANOW(LA나우)'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내 교통 개편에 나섰다.


장수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