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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이용 실태조사] '온라인 뱅킹·ATM 기기 활성화가 과제'



◇한인은행 이용도 조사 참여자 특성

설문에는 총 3980명이 참여했으며, 성별로 남자가 2434명으로 64.4%, 여자가 1346명으로 35.6%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6세~55세가 전체의 88.6%를 차지해 대부분을 이뤘다. 거주지별로는 남가주 한인 참여자가 2579명(68.2%)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뉴저지 한인 487명(12.9%), 워싱턴DC 한인 102명(2.7%)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057명(28.2%)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 757(20%), 전문직 685명(18.2%) 등의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연 3만5000~5만달러 소득자가 871명(2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5만~6만5000달러가 675명(17.9%), 3만5000달러 미만 635명(16.8%) 순이다. 그러나 8만이상의 연소득자도 총 1027명으로 응답자의 27.2%에 달했다.

◇온라인 뱅킹 비이용 이유
한인들의 온라인 뱅킹 이용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80%가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뱅킹 서비스로는 ‘계좌 및 잔고확인’이 98.7%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자동이체(67.7%)와 계좌이체(57.1%) 등이었다.

반면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20%의 응답자들은 온라인 보안상태를 믿을 수 없어서(43.7%), 직접방문 거래가 훨씬 편하다(27.0%), 온라인 뱅킹 이용법을 몰라서(11.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반적으로는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온라인 뱅킹 이용률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워싱턴DC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가주지역은 온라인 이용 응답자가 78.8%로 집계됐다.

◇은행 이용빈도

한인은행 이용도 조사에서 보듯 한인들은 3명중 2명꼴로 한인은행을 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한인은행을 이용하는 경우, 절반이 한인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을 이용하는 빈도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43.6%가 일주일에 1~2회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9%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9.5%는 일주일에 3~4회 이용한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58%가 일주일에 1~2회 이상 은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10명중 6명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은행을 찾거나 은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소득이 높을 수록, 연령이 높을 수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한미와 새한은행 고객들의 이용 빈도가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융위기가 한인은행에 미치는 영향

한인들은 현재의 금융위기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한인은행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고있다.

응답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6.4%가 금융위기가 한인은행에 큰 여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환경속에서도 주거래은행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5.5%가 금융위기에도 주거래은행 변경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있다고 답했으며, 한인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한인들 1257명중 77.6%가 전혀 고려해본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3개월이내에 주거래은행을 변경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에 불과했으며, 이중 한인은행에서 주류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변경한 경우가 21.5%로 집계됐지만 반대로 주류은행에서 한인은행으로 바꾼 경우도 13.5%에 달해, 결국 한인은행권에서 주류은행으로 이동한 경우는 10% 수준이 안돼 전체 응답자의 0.5% 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에 바란다

한인들은 한인은행들이 향후 중점적으로 개발해야 할 서비스로 온라인 뱅킹의 활성화를 우선 꼽았다. 응답자의 10.6%가 온라인 뱅킹 활성화를 요구했으며, 6.0%는 ATM기기의 활성화를, 5.7%는 친절도 향상을, 5.2%는 지점 증설을 한인은행들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외에도 수수료 인하 또는 면제를 주문한 한인들도 4.0%에 달했으며, 금융상품의 다양화, 높은 예금이자, 빠른 업무처리, 고객 지향주의 등도 주문했다.

이밖에 텔러의 전문성 강화, 신용카드 서비스, 잦은 휴점 지양, 영업시간 확대, 외환 업무 서비스, 대출기준 완화, 짧은 pending 기간, 한국내 은행과의 연계 서비스 등이 한인 고객들이 주문한 개선사항 30위 내에 들어가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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