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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라비니아', 2021 일정 발표 외

[Ravinia Festival]

[Ravinia Festival]

▶시카고 심포니 등 64차례 공연 예정

시카고 최고의 음악축제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이 2021년 일정을 공개했다.

작년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을 중단했던 라비니아는 올해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64차례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라비니아측은 "세계 최대 야외 콘서트장 가운데 하나인 라비니아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관중들과 라이브 음악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예전의 경험과 약간의 다른 점은 있겠지만 별빛 아래서 시카고 최고의 여름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라비니아의 사우스 론(South Lawn)은 사전 예약을 통해 2•4•6인석 지정 공간을 사용해야 하고, 노스 론(North Lawn)은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지만 예전보다 적은 관객만 수용할 계획이다.

8월 15일 이전 공연은 내달 16일부터, 8월 15일 이후 공연은 7월 21일부터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라비니아 공연에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의 6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비롯 트레인, 더 비치 보이스, 윈튼 마살리스, 미도리, 블래드미르 펠츠맨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는 라비니아와 통근 열차 '메트라'(Metra)와의 협업에 따라 '유니언 퍼시픽 노스'(UPN) 노선의 경우 콘서트 당일 라비니아 티켓을 메트라 티켓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카고 시, “수돗물 끓여 드세요”(Boil Order)

시카고 남부 로즈랜드 상수시설(Pumping Station)에서 전기 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의 정기 보수작업 도중 단전 사태가 발생, 상수 공급 과정의 압력이 떨어져 ‘수돗물을 끓여 먹으라’(Boil Order)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매튜 오쉐이(19지구) 시카고 시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로즈랜드 상수시설 보수 작업 중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 수천명의 주민들이 상수 공급을 받지 못 하고 최소 20곳의 학교에도 식수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 이로 인해 상수원에 박테리아 등 불순물 침입이 우려됐다.

당국은 로즈랜드 상수시설로부터 식수를 공급 받는 시카고 남부 베벌리와 모건파크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꼭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검사 결과에 아직까진 식수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수압이 떨어진 사이 박테리아가 들어갔을 수도 있어 예방 차원에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 명령은 최소 24시간 유효한데 환경 당국의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취소된다. @KR

▶시카고 감사실 “주택 수색에 문제점 많다”

시카고 경찰의 주택 수색이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나온 시청 감사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2020년 시카고 경찰은 모두 5500차례의 주택 수색 영장을 집행됐다. 이 가운데 3.5%는 백인 소유 주택이었고 72%가 흑인 주택이었다. 또 흑인 남성 주택 소유주는 라티노 남성에 비해 수색을 당할 확률이 4.6배 높았고 백인 남성과 비교하면 무려 25.3배가 많았다.

주택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지역은 잉글우드와 훔볼트파크 등 시 남부와 서부 지역이었다.

수색 명령이 집행된 뒤 80%는 해당 재산이나 물건을 압류하는데 성공했지만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59%에 그쳤다. 물건 압류에는 영장에 적시된 것 뿐 아니라 거주 증명 등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 경우도 포함돼 실제 제대로 집행된 경우는 이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장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아파트 번호 등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2019년 11월 아파트 수색을 하다가 흑인 여성으로부터 피소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용의자 옆집에 살고 있었는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된 수색 영장 집행으로 알몸으로 경찰과 대치해야 했고 이 과정이 경찰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됐다. @NP

▶서버브 고교생들 플로이드 사건 재연 논란

시카고 북서 서버브의 고교생들이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재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고교생 두 명이 최근 플로이드 사건을 재연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파크리지 소재 메인 사우스 고교는 이들 가운데 최소 1명은 재학생임을 확인했다며 조사 후 별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처벌을 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학군과 함께 이 문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에 등장한 두 명의 학생은 백인 1명과 흑인 1명이었다. @KR


Nathan Park•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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