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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워터프론트 재개발 프로젝트 '순항'

주요 건물 잇따라 완공, 분양·임대 시작
최고 40층 주상복합…서민 유닛도 제공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

맨해튼과 마주하고 있는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와 윌리엄스버그 워터프론트 지역을 대규모 주거 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 19개가 크게 진척을 보이면서다. 이 지역에는 2005년 조닝 변경이 최종 승인된 후 체트리트그룹과 할사이온 매니지먼트 주도로 주거 건물과 산책로, 공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라 진행됐고 최근 2년 내 완공된 주상복합건물 3곳이 올 여름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브루클린의 기존 건물 대다수가 10층 미만인 데 반해 이들 신축 건물은 10층 이상이 다수로 최고층은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다.

우선 연내 완공 예정인 40층 높이의 '그린포인트'(23 인디아스트리트) 고급 콘도는 지난해 6월부터 분양이 시작됐다. 총 368가구로 이 가운데 140가구는 서민용이며 지난 3월 분양 신청을 마감했다.

인근에도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18 인디아스트리트)이 들어선다. 최근 시 빌딩국에 개발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건축 디자인은 SOM(Skidmore, Owings&Merrill)이 맡는다. 주거용 500~700가구와 10만 스퀘어피트의 소매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토'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도 2015년 착공에 들어갔다. 그린포인트의 맥귀네스불러바드 선상 그린포인트애비뉴와 칼리어스트리트 구간에 걸쳐 들어서는 8층 건물로 스튜디오~2베드룸 총 197가구가 조성된다. 주차장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도서관, 게임방, 바비큐 공간, 야외 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다음달 1일부터 분양 및 임대를 시작해 이르면 7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그린포인트 개발을 주도하는 할사이온 매니지먼트는 33층 높이의 아파트(37 웨스트스트리트)를 짓고 있다. 여기에는 당초 계획했던 532가구보다 100여 가구 줄어든 총 410가구가 조성된다. 할사이온은 같은 주소에 92가구의 14층 주거용 건물도 신축하며 인근(27 웨스트 스트리트)에는 19층짜리 건물을 지어 주거용 234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0~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체트리트그룹과 클리퍼에큐티가 제휴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700가구를 조성해 이 가운데 200가구는 서민용으로 분양한다.

개발사 파크타워그룹과 L+M디벨롭먼트, 브룩필드프라퍼티가 합작해 그린포인트 북쪽 지역 22에이커 규모 부지에 진행하는 메가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중 연내 완공을 눈앞에 둔 3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 블루 슬립'은 373가구가 마련된다. 인근 부지에 신축되는 '2 블루 슬립'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40층 규모에 421가구가 조성된다. 분양 및 임대는 오는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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