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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투자자들 "다가구 주택 찾아라"

가격 주춤·이자율 하락
수익률 높아져 관심 커져
LA한인타운 가장 선호
가격은 100만~150만불

LA지역에서 일명 '유닛'으로 불리는 다가구 주택을 찾는 한인 투자자들이 다시 늘고 있다.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유닛을 찾는 한인 투자자는 꾸준히 있어 왔으나 최근 들어 모기지 금리가 대폭 하락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한인타운으로 매물은 4유닛, 가격은 100만~150만 달러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수익률은 올해 초만 해도 4%에 미치지 못하는 매물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4%를 넘는 매물도 적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투자자가 원하는 월세 수입은 4000~5000달러가 가장 많고 월 8000~1만 달러를 원할 경우 아직 매물 가격은 200만 달러가 넘는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4유닛은 소규모 유닛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현재 유닛 매물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리는 상황이고 특히 5000달러 정도 수익이 있는 150만 달러대 매물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뉴스타부동산의 앤디 박 에이전트는 "다가구 주택은 수익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로 꼽힌다"며 공실률이 낮고 새 세입자를 구하기도 대형 아파트보다 쉬운 점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박 에이전트는 "다수의 한인 투자자는 월 8000 달러 이상 렌트비가 나오는 매물을 주로 찾고 있고 거래 가격은 100~150만 달러 대가 가장 활발하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투자를 선호하는 지역은 한인타운 외에 USC 인근, 한인타운과 컬버시티 사이 지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프로풋볼 경기장이 건설되고 있는 잉글우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문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인부동산업계는 최근 한인타운에서 10유닛 이하의 소규모 신규 주거지 개발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라며 이런 변화가 앞으로 다가구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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