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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체, 샌피드로에 대형 주상복합 추진

토파즈 오피스 빌딩 개조
아파트 288유닛, 1층 상가

한인이 공동 대표를 맡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LA 남쪽 샌피드로 소재 오피스 건물을 주상복합 건물로 개조하는 개발안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한인 준 최(사진)가 공동 대표로 있는 하버어소시에이츠(Harbor Associates)는 샌피드로 222 웨스트 6가에 있는 토파즈 빌딩을 228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개조하겠다는 신청 안을 시정부에 제출했다.

해당 건물은 하버어소시에이츠가 지난해 10월 4350만 달러에 매입했다. 전체 면적은 29만2000스퀘어피트다.

이 건물을 매각한 주피터 홀딩스는 2014년 2150만 달러에 매입한 뒤 100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했고 최근 공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건축된 시기는 약 30년 전이고 상당 기간을 군 정보 기술업체인 로지콘(Logicon)이 사용했다. 입주율은 약 67% 를 기록하고 있다. 시에 제출된 개발안에는 11층 건물에 228유닛의 아파트를 두고 1층 1만5000스퀘어피트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아파트 건물 옆으로 7층 높이의 주차장 건물이 자리하게 된다.



이번 개발안은 사우스베이 커뮤니티에서 다세대 주택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하버어소시에이츠는 그동안 사무실 건물 투자에 집중했으나 이번에 다세대 주택시장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샌피드로 다운타운은 LA 항의 관문으로 여겨오는 곳으로 최근 들어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 정부의 경제낙후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인 ‘기회구역(Opportunity Zone)’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이 지역이 본격 개발되고 있다.

하버어소시에이츠의 준 최 공동대표는 4명의 공동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개발 부문과 자산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전에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 회사인 블랙록(BlackRock)에서 서부지역 개발과 남가주 상업용 자산 관리를 책임지는 투자관리 부사장을 지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과 부동산 및 금융을 공부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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