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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4 격상된 '플로렌스', 미 남동부 대재앙 가능성…주민 대피 시작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12:43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 직격탄 예상, 주민 수천명 대피 시작
워싱턴지역도 만일의 사태 대비해야
최소 3일간 물, 식량, 약, 현금, 손전등, 배터리 준비

[by pixabay]

[by pixabay]

카테고리1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하루만에 카테고리4로 격상되면서 미 남동부 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10일 정오 기준, 플로렌스가 시간당 130마일 초강풍의 카테고리4 허리케인으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는 해안가 주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나라며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기상전문가들은 플로렌스가 가장 높은 등급인 카테고리5로 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어서 주민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케인 경로가 바뀌거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지만, 기상청과 정부 관계자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의 10일 정오 예측 결과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13일(목) 오전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에 비를 쏟아붓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목)~14일(금) 플로렌스가 내륙에 도착할 때 약해지지 않고 카테고리4 이상 강도를 유지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플로렌스가 장시간 엄청난 양의 폭우를 뿌리면, 홍수로 인한 대규모 사망자 발생 등 대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허리케인은 내륙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예보관들은 "플로렌스 상륙 위치와 강도를 정확하게 알려면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한다"며 "해안가 피해로 끝나지 않고 버지니아로 올라가면서 피해를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만일,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에서 약해지지 않고 버지니아로 강하게 올라오거나, 내륙에 오래 머물면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면 워싱턴지역은 홍수피해를 입을 수 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지역이나 메릴랜드 모노캐시, 애나폴리스, 볼티모어 펠스포인트 지역, 포토맥강 근처 지역, 체사피크베이 근처 등이 홍수로 위험해질 수 있다.

버지니아주 재난관리국의 제프 칼드웰 대변인은 "주 전역에 걸쳐 홍수 위험성이 있다"며 "1969년도 카밀은 홍수로만 150명을 숨지게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재난관리국의 에드워드 맥도우 대변인은 "피해규모는 허리케인 최종 경로에 달려있다"며 "메릴랜드 서부나 동부 어느 곳이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DC 관계자도 주민들에게 비상식량 준비 등 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다며 최소 3일간의 충분한 물과 식품, 약물, 손전등, 배터리, 현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준비해놓으라고 조언했다.
[by 국립기상청]

[by 국립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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