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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친분' 중국계 스파 사업가 불법로비 의혹

민주당 FBI에 수사 요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수사당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과시한 중국계 스파 사업가 신디 양의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민주당의 마크 워너 상원의원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의 서명도 포함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편지에서 신디 양이 운영하던 스파 업소가 인신매매에 가담했으며 이민자 여성들에게 매춘을 강요해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신디 양이 GY US 인베스트먼트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온 고객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일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돈을 받아온 혐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한때 신디 양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백악관과 미국 의회에서의 저녁 식사 자리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나 공화당 정치 거물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만약 신디 양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는 "방첩활동과 관련한 심각한 우려를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외국인들과 트럼프 대통령 또는 그의 측근과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들이 더 있는지 신디 양과 중국인 고객들이 실제로 백악관이나 마라라고 리조트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료들을 만났는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디 양의 변호사 미셸 머슨은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신디 양이 제기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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