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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 명절 ‘추석’ 알리자”

하워드 한인 시니어센터

추석 행사 및 10월 강의 스케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한인 시니어센터 임원들

추석 행사 및 10월 강의 스케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한인 시니어센터 임원들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송수)가 팬데믹 때문에 온라인으로 강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오히려 주류 사회 시니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9일 송수 회장은 제나 크롤리 하워드 카운티 노인국장, 케티 버켓 IT국장, 니콜 베세라 노인국 푸드 매니저와 화상 회의를 통해 한인 시니어들의 필요와 위축된 사회 활동 분위기를 북돋울 추석 행사에 관해 논의했다. 논의된 사항을 실행하기 위해 10일 오후 엘리컷시티에 있는 로리엔 헬스 시스템 본사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각 행사 담당 및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사진)

송수 회장은 “노인국장 및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성공적이었다. 우선 노인센터가 다시 문을 열 때까지 한식을 제공해주기로 했고, 현재 격주 월, 목요일 한 시간씩 진행하는 강의도 두 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우리가 어떤 강의를 할지 정해서 알려주면 미국인들을 위한 클래스 안내서처럼 한인 클래스 안내서도 똑같이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인 10월 1일 오후 2시 클래스 시간에 ‘추석’에 대해 소개하고, 그 다음 주인 8일엔 간단한 추석 음식 만들기 시범(쿠킹 클래스)을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노인국에 따르면 지역 시니어들 사이에서 한식이 꽤 인기를 얻고 있으며 쿠킹 클래스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메뉴 선정부터 시범을 보일 요리사, 촬영 보조, 시식 및 감상평을 해 줄 사람까지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종을 넘어 모두 활동 제약과 고립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모처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 클래스가 자리 잡으면서 점차 제공하는 강좌가 늘어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의 권고에 따라 팬데믹 타개 지원금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한인 시니어센터는 주민들의 인종적 다양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하워드 카운티에서 시니어 케어와 관련해 소수 민족 커뮤니티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주류 사회에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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