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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혐오범죄 증가세…한인타운, 빈발 지역 10위권

LA시 내 ‘혐오범죄(Hate crime)’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은 지난 19일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해 LA시에서 379건의 혐오범죄가 발생해 전년도(326건)보다 1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LA시 전체 범죄가 같은 기간 11%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혐오범죄 중 79건(21%)은 흉기를 이용한 폭행으로 전년도의 17%보다 늘었다. 77건(20%)은 ‘단순 폭행(simple assault)’이었다.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폭력 사건이 전체 혐오범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혐오범죄는 지난 2013년 150건 미만이었지만 지난 7년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가장 많은 혐오범죄가 일어난 지역은 LA다운타운(27건)이었다. 전년도(24건)보다 12.5% 늘었다. 이밖에 할리우드(20건), 웨스트레이크(19건), 베니스(17건), 베벌리 그로브(15건), 미드 시티(13건) 순이었으며, LA한인타운(9건)도 혐오범죄 최다 발생 지역 10위안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혐오범죄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고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방 법무부 산하 사법통계국(BJS)에 따르면 실제 발생한 혐오범죄 중 절반만 신고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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