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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축구 이슬라, “눈을 떠라”…인종차별 논란 지속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3:55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칠레축구대표팀 선수들.


칠레축구대표팀의 인종차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과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칠레 언론 알아이레리브레는 이날 칠레축구대표팀 아랑퀴스(레버쿠젠)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칠레대표팀 이슬라(페네르바체)가 수원 거리 인파속에서 “눈을 떠라(Abre los ojos)”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동이다.

앞서 칠레대표팀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모렐리아)가 지난 10일 국내팬과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의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국내축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칠레대표팀 루에다 감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축구 이야기만하자”고 언급을 피했다. 루에다 감독은 11일 한국전에 발데스, 이슬라, 아랑퀴스를 모두 선발출전시켰다.

앞서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카르도나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기성용(뉴캐슬)을 향해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고 입을 벌리는 행동을 했다가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중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징계를 내리고 있다.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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