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78°

2018.09.18(TUE)

Follow Us

'은혜 갚는' 카타르…금융위기 터키와 '경제 동반자 관계' 합의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9/04 14:22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지난해 걸프국의 단교·봉쇄 조처 직후 터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카타르가 금융위기 우려가 고조된 터키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셰이크 아메드 빈자심 모하메드 알타니 카타르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루흐사르 페크잔 터키 무역장관과 만나 '무역·경제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양국은 이날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 정보통신, 금융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합의는 지난달 터키 리라화 폭락 사태 때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1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처라고 국영 테레테(TRT)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리라 폭락 사태에서 카타르는 수니파 아랍국가 중 가장 적극적으로 터키를 지원했다.

셰이크 타밈 군주의 150억 달러 투자 약속에 이어 카타르 중앙은행은 터키 중앙은행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카타르의 지원은 리라화가 패닉 장세에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당시 시장은 분석했다.

터키는 투자 유치와 안보 협력 등 실리를 이유로 카타르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카타르 단교 사태 이후 양국의 결속이 더 강해졌다. 두 정부 모두 '무슬림형제단'을 지지한다.

작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주요 아랍권 국가가 카타르와 단교하고 물류를 봉쇄했을 때 터키는 이에 동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물자 지원에 나서고 군사교류를 강화하는 등 카타르를 두둔했다.

tre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채림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