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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따라 방적회사도 미 거점 확보

한국 방적 중견기업 삼일방
애틀랜타 기업 100% 인수

한국 기업이 조지아의 중견 방직기업을 인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틈새를 노린 역발상 전략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22일 텍스타일 월드(Textile World)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중견 방직기업 삼일방이 지난 20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애틀랜타 방직기업 뷸러 퀄리티 얀스(Buhler Quality Yarns)를 인수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퀄리티 얀스의 모기업인 스위스의 허먼 뷸러AG는 이날 조지아의 제퍼슨에서 한국측과 서명식을 갖고 매각을 성사시켰다.

인수는 삼일방이 100% 지분을 갖는 방식이다. 양측은 주식인수계약(SPA)을 주고받았으며 인수 절차는 4월말에 모두 마무리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삼일방의 미국 진출은 방적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애초 삼일방은 거대 시장이 자리한 미국과 값싼 노동력이 장점인 베트남을 놓고 저울질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주의를 천명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통상 분야에 격랑이 일자, 미국 진출로 가닥을 잡고 인수에 고삐를 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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