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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의 모든것, 칼리지페어에서 만난다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오는 9월 13일 둘루스에서 개막
20여개 명문대학 참가하는 커뮤니티 최대 교육박람회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의 교육박람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9월 13일 둘루스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맥도널드가 후원하고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25여개 명문대학 입학사정관들과의 상담과 전문가 세미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들의 조언 등으로 한인 고등학생에게는 필수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없다. 대한항공 애틀랜타-인천 왕복권, 이현재SAT 무료 수강권 등 풍성한 경품잔치도 빼놓을 수 없다.

▶속이 꽉찬 세미나=7개의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가 피부로 느끼는 궁금증에 대해 솔직한 해답을 들을 수 있다. 전국 최고의 대입시험 전문가들이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쳐야 할지,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과 합격을 보장하는 ‘재미있게 읽히는 대입 에세이 쓰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자녀의 학비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학자금 전문 컨설팅 업체가 ‘명문 사립대학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학자금 최대화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상담한다.
조지아 주정부는 대입을 앞둔 아시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세미나를 개최한다. 호프장학금, 연방 학비보조신청 웹사이트 gacollege411.org를 운영하는 교육부 산하 조지아학자금위원회(GSFC)가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학자금의 기초’에 대해 강연한다.


미국에선 크고 유명할수록 좋은 대학이 아니다. 학생 수는 적지만 뛰어난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대학들이 수두룩하다. 피치트리 리치 고등학교의 조셉 박 카운슬러는 ‘수많은 대학들 중 내게 맞는 대학을 찾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관심있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는 요령과 대형 주립대, 소형 사립대, 인문예술대학 등 다양한 형태의 대학들이 가진 장단점을 분석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에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대학을 가는가 못지 않게,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도 학생들의 고민이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아시안 선배들이 세미나를 연다. 제이슨 박 풀턴 카운티 부검사, 행 트랜 모로우 시의원은 각자의 업무와 진로를 선택한 계기, 대학 생활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의대, 치대 진학 전문 컨설턴트가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학 전략을 설명한다.

▶가슴을 달구는 기조연설=올해 칼리지페어의 대학 기조연설자로는 초대형 국제구호단체 ‘MAP인터내셔널’의 CEO 스티브 스털링 씨가 나선다. 6.25전쟁 직후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2살때 소아마비에 걸려 부모에게 버림받은 후,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 미국에서 새 삶을 살게해준 부모에게 보답하고자 열심히 공부한 결과, 그는 코넬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원을 졸업하고 존슨&존슨, 콘애그라푸드, 아메리트레이드 등 대기업에서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문가로 20여년간 활약했다.
2000년대 초에는 ‘한국 입양인들의 어머니’로 불리는 버다 홀트 여사의 책을 읽고 감명받아 비영리단체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어 월드비전 부대표를 거쳐 지난달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MAP인터내셔널 CEO로 취임했다. 그는 현재 의료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후진국 아동들 수십만명에게 소아마비를 포함한 각종 백신과 의료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애틀랜타의 아시안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 가치들에 대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투브 스타 클라라 C.가 칼리지페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그는 UC데이비스 재학시절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유투브에 올려 ‘유투브 스타’가 됐다. 25만명의 유투브 구독자를 거느리고 정규 앨범을 발매한 걸출한 가수로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강연한다.

▶명문대 참가=칼리지페어에는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생들과 MIT, 육군사관학교 등 전국 명문대학 및 UGA, 조지아텍, 조지아퍼리미터, PCOM 등 한인 학생들이 많이 가는 지역 주요 대학의 관계자들이 참가자들과 1대1 대입상담을 펼친다.

▶풍성한 경품잔치=칼리지페어에서는 대입준비도 하고 대한항공 서울 왕복권도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항공, 홈 디포, D&B 등에서 다양한 상품과 상품권을 내놓고 참가자들을 반긴다. 특히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가장 먼저 참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 티셔츠가 증정되며, 10시 이전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명은 이현재 SAT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800달러 상당의 SAT 수업 수강권을 받을 수 있다.
일시=9월 13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아틀란타 한인교회(3205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문의=770-242-0099(ext. 2002)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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