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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학 평가…에모리대는 38위

가난한 집 자녀에겐 바사칼리지



저소득·중산층 가정 학생들에게 학비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학교는 어디일까.
뉴욕타임스는 9일 각 대학들이 얼마나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 신입생들을 지원하는지 평가하는 ‘대학진학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지난 2012학년도 기준 재학생들의 4년내 졸업률이 75%가 넘는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뉴욕시의 바사칼리지가 3.1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바사칼리지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 학생에게 지급되는 연방정부 학비보조인 펠그랜트 수혜학생 비율이 23%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7년의 12%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펠그랜트는 가구 소득수준이 하위 40% 정도에 들어가야 받을 수는 학비보조금이다. 또 학생 1명당 학교 자산은 34만 달러로 비교적 적었지만, 중산층 이하 학생들의 학비부담금은 연간 5600달러에 불과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에모리대가 대학진학지수 0.6점으로 전국 38위를 차지했다. 에모리대는 펠그랜트 수혜학생 비율이 20%였으며, 지난 2008년의 14%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학의 학생 1인당 학교 자산은 37만달러였으며, 중산층 이하 학생들의 순 학비부담은 1만7600달러였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은 대학진학지수 2.3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의 펠그랜트 학생 비율은 21%였으며, 중산층 이하 학생들의 학비부담금은 7600달러였다.


한편 매사추세츠주의 스미스칼리지.앰허스트칼리지 등 리버럴 아트 대학들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는 나타났다. 그리넬칼리지는 신입생의 15%를 부모가 대학에 가지 못한 가정의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학교 가운데 하버드는 2.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자산이 많은 대학이라고 해서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은 펠그랜트 수혜학생이 6%에 불과해 진학지수 -2.1점을 기록했다.


원용석·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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