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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감동... 올해도 울려퍼진 '메시아'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가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인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4일 터커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날 연주회는 '기쁨으로 찬양하는 메시아'를 주제로 수 백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00여명의 연합 성가대는 1시간 반에 걸쳐 '할렐루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등 30여곡을 선사했다.


메시아는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 등 총 3부 구성으로 총 33개 아리아와 19개의 합창곡이 포함된 대작이다.



올해 메시아 연주는 성악가 출신인 박종호 전도사(애틀랜타 새교회)가 지휘자로 나섰고, 소프라노 김영옥, 테너 이태환, 바리톤 안태환, 오르간 김수진 등 전문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이번 메시아 연주회의 또다른 특징은 불우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었다는 점이다. 교음협 측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의 일부를 ABC방송에서 진행하는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봉협 회장은 "메시아 연주는 이제 복음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소중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연주회를 손꼽아 기다리는 훌륭한 연주회로 그 역사를 계속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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