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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도 한식 세계화 바람

동남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한식 우수성 소개 세미나 개최
"한식 세계화, 소스부터 표준화해야"


미국 사회에 한식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지난 2일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7시에 도라빌 스프링 홀에서 열린 한식 소개 행사는 애틀랜타 소재 한식당 운영자들과 미국 요리사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규진 BBQ대표 등 한식관계자들이 뭉친 '동남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파티쿡의 권주희 대표를 초청, 미국적 재료와 한국적 소스가 가미된 불고기 타코, 베지 브리토, 웰빙 라이스볼 등 25종류의 한식들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조지아 요식협회, 요리학교, 푸드 저널리스트 등 미국 인사들이 참석해 한식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푸드 코디네이터인 권씨는 "한식 세계화는 한국 음식을 표준화하는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동반 노력을 통해서만 한식의 글로벌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씨는 또 "한식 세계화에 대한 이슈는 많았지만, 방법은 없었다"면서 "세계화는 한국음식을 표준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바로 '소스'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주씨는 이미 한국에서 불고기용, 전골, 매운볶음, 테리야끼 등 한국적 재료를 이용한 20여가지 소스를 상품화하는데 성공,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권 대표에 따르면 이미 애틀랜타내 모 유통업체와도 납품을 결정해 내년 2~3월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스를 이용해 쉽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 북도 한글과 영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동남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이 단체는 뉴욕과 LA 지역에 발족한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와는 달리, 남동부 민간 차원에서 지난 9월 발족한 단체다. 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임규진 BBQ대표는 "1년 반 전부터 협의회 발족과 행사를 위해 준비해왔다"면서 "행사를 통해 한식 홍보는 물론, 한식당 관계자들도 직접 판매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화 할 수 있는 한식 메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임부회장은 또 "향후 동남부 한식 맛 지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한식당의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한식 글로벌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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