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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헤드 지역 콘도 공급과다

벅헤드 지역 콘도 공급과다

수요감소로 재고물량 2년치 넘어
일부 업체 신규건설 중단 밝혀

벅헤드 지역에 콘도가 넘쳐난다.

벅헤드 지역은 그동안 콘도공급이 꾸준히 증가했던 지역. 하지만 최근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구매자의 발길이 끊겼다. 이 때문에 신규 건설 중단이 잇따를 전망이다.

최근 레녹스 스퀘어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대규모 콘도건설 프로젝트 ‘시티플레이스(CityPlace)’가 중단됐다. 시티플레이스는 마이애미의 유명 콘도건설업체 리레이티트사(Related Companies)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커즌스사(Cousins Properties)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콘도 개발이 중단된 주된 이유는 공급과잉. 현재 벅헤드 지역에는 2년치 이상의 콘도가 팔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 호지스 리레이티드 애틀랜타 지사 부사장은 콘도건설 중단과 관련 “현재 시장상황을 감안해 착공을 늦추기로 했다”며 “은행에서도 융자를 해 줄 수 없다고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지스는 하지만 “디자인이 돼 있고 건설 관련 허가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시장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침체가 올해말 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내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힘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시티플레이스는 레녹스 스퀘어 인근 록스보로 로드 선상의 18 에이커 부지 위에 29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리레이티드사는 시티플레이스와 함께 피치트리와 피에드먼트에도 콘도건설을 추진했었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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