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택시장 바닥에 왔나?

주택시장 바닥에 왔나?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25일 “1월중 기존 주택판매량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작게 나타났다”며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리서치 그룹의 대표 크리스 존슨은 “1월 중 기존 주택판매가 투자가들의 예상보다 소폭에 그쳤다”며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상황이 금융시장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기존주택 판매량 감소 발표에도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도 “경기후퇴(recession)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25년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주택시장이 올해 안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보기엔 다소 성급하다 지적도 적지않다. 기존주택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 금융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주택시장의 낙관론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한 전문가는 “다우지수는 호재가 발표됐을 때도 급등락을 반복했을 정도로 현재의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하다”며 “주택시장 역시 불안요소가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 안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