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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차압엔 ‘장사’ 없다

복싱 챔피언 홀리필드
풀턴카운티 저택 날려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가 조지아주의 호화저택을 차압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반더 홀리필드 소유가 소유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페어번의 호화저택이 오는 7월 1일 차압매물로 경매에 부쳐진다. 융자회사 워싱턴 뮤츄얼은 “홀리필드가 1000만달러의 융자를 값지 못해 차압 통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딴 ‘에반더 홀리필드 하이웨이’에 위치한 이 저택은 109개의 방과 17개의 욕실, 볼링장까지 갖춘 초호화저택이다. 홀리필드는 최근 유타주정부로부터 55만달러의 소송을 당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홀리필드는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2차례나 챔피언을 차지했다. 1996년과 1997년에 마이크 타이슨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1996년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그 유명한 ’귀 물어뜯기‘ 사건이 일어나면서 타이슨의 실격패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며 유명해졌다.

40대를 훌쩍 넘긴 홀리필드는 여전히 복싱을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기량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몇 년간의 공백을 딛고 다시 링으로 돌아온 홀리필드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건너가 WBO헤비급 챔피언 술탄 이브라히모프에게 도전했지만 세월의 벽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엄청난 재산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빚만 남아있는 상황. 최근에는 40살이 넘은 타이슨과 재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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