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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안정 찾을까'

하원서 주택구제 법안 통과

연방 하원은 23일 유동성 우려를 낳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지원하고 주택소유자들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 구제법안(Housing Bill)을 272대 152표 차이로 통과시켜 상원에 송부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지원법은 상원을 통과하는데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제출한 주택구제법안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구제안을 비롯해 △이들 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지방 정부의 차압 주택 매입 자금 40억달러 등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안을 포함한 의회의 주택시장 지원법을 반대하던 기존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입장 변화를 밝혔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기겠지만 거부권을 둘러싸고 계속해서 싸움을 벌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시 대통령은 "무책임한 주택구입자와 비도덕적인 대출기관에 대한 지원이 실제적인 주택시장 회복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지원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해 왔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입장 변화에 따라 폴슨 재무장관이 주도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안 발효는 상원 통과만 남겨두고 있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10%와 9% 상승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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