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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총영사관·조지아주 보훈처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행사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두고 조지아 지역의 한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조지아주 보훈처는 5일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한국전쟁 68주년 기념 보은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한미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 안팎의 참전용사들과 가족, 유족들이 참석해 전쟁에서 희생된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준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 자리를 빛내준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60여 년 전 이 자리에 계신 미군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일찍이 들어본 적도, 가본 적도 없는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싸웠고 그런 고귀한 노고가 있었기에 한때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수준의 국가로 번영을 거듭하며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이크 로비(Mike Roby) 조지아 보훈처 커미셔너(장관급)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도록 초청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68년 전 유엔 작전의 일환으로 처음 임무를 부여받고 전쟁터에 뛰어든 여러분들은 평화를 수호하고 한국을 구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용맹함과 강한 의지, 그리고 전우애로 뭉쳤다. 여러분이 잊혀질 수 없는 전쟁에서 보여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찰스 김 한국전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어반 럼프 한국전참전미군용사회 애틀랜타 지회장이 각각 조지아 보훈처로부터 공로장을 전달받았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한미 참전용사 모두에게 감사장이 증정됐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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