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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외식업협·한식세계화협 하나로…

통합 단체 ‘미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한식세계화협의회’ 결성
회장에 이근수, 이사장에 안성호

미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안성호)와 미 동남부 한식세계화협의회(회장 이근수)가 하나의 단체로 통합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단체는 가칭 ‘미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한식 세계화 협의회’(Korean American Restaurant Association, Southeast USA, 이하 KARA SE USA)를 설립하고, 오는 8월 초순경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단체는 향후 한인 외식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두 가지 사업 부문을 함께 추진한다. 새 단체 회장은 이근수 한식 세계화 협회장이, 이사장은 안성호 한인 외식업 협회장이 맡기로 했다.

두 단체는 올 초부터 수 차례에 걸쳐 모임을 갖고, 통합작업을 해왔다. 한식세계화협의회의 경우 지난 달 15일 임시 이사회를 거쳐 이사진들의 동의를 얻었고, 지난 4일 이진동, 손동철, 이근수 등 협회 전 현직 회장단과 이사장이 안성호 외식업협회장을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



두 단체가 하나의 통합 단체를 구성하게 된 것은 분산된 힘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안성호 신임 이사장은 이날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단체의 통합은 인력과 비용의 통합으로 효율적인 협회운영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근수 신임 회장은 “대부분의 협회원과 이사진들이 다르지 않다. 안 회장과 뜻이 맞아서 통합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추진 사업들을 잘 치러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통합은 분규 단체의 연합이 아닌 리소스의 통합을 통해 효율화와 단일화를 추구하고, 힘을 키우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KARA SE USA는 8월 공식출범과 함께 ▶한식 요리 경연대회 ▶미동남부 한식당 영문 맛지도 그리고 ▶한식 홍보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한식 진흥원이 협찬하는 한식 요리 경연대회는 8월 25일 오후 3시 명가원에서 열린다. 동남부 한식당 영문 맛지도 역시 한식 진흥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사업계획으로, 협회 측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9월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신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에서 협찬하는 한식 홍보 행사도 10월 17일 오후 6시 미드타운에 있는 넬슨 멀린스 빌딩 18층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정부 관계자, 외식업 종사자 등 125명이 참석,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우선 회원식당의 로고가 들어간 젓가락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회원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외식 도매업계를 회원으로 영입,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가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조지아 외식업협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웹사이트를 활용해 맛지도와 같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업소들을 광고하는 일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앤디 김 상임 부회장은 “현재 협회 로고를 제작하고, 웹사이트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일부 임원진은 구성됐다. 이사진도 3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이메일: karaseusa@gmail.com. 웹사이트: www.karaseusa.org, 협회사무실 4281 Steve Reynolds Blvd., Suite C, Norcross, Georgia 30093.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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