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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콩그레스 센터’ 임시병원으로 개조

코로나 사태 절정 상황 대비
환자 수용할 200개 병상 확보

조지아 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틀랜타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WCC) 일부를 200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으로 사용키로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2일 주 방위군, 보건 및 재해대책 인력이 민간 업체인 PAE와 협력해 GWCC를 임시 병원으로 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GWCC에 임시병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세가 심하지 않은 환자들 중심으로 운영되며, 인공호흡기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은 병원으로 보내진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주 4개 이동 병원 신설, 기존 2개 병원 확장 등을 통해 300개 가까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는 26일쯤 조지아의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주 정부는 더 많은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다.



주정부의 이 같은 발빠른 움직임은 그만큼 조지아의 팬데믹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에모리대학의 카를로스 델 리오 교수는 “주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처가 많이 개선됐다”며 “현재 코로나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지 않고 있는 점만 해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조지아 코로나 사태가 절정에 이르는 시점의 상황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4등급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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