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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요금 인상 결정..현금 편도 $2.25->$3

CTA가 결국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시카고트리뷴은 전날 열린 CTA 이사회가 벤트라(Ventra)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요금 인상을 인준했다고 보도했다.

CTA는 오는 여름부터 시행하는 통합 교통카드 벤트라를 장려하고, 1회용 티켓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현금 이용자의 요금 인상을 주장해왔다. <본보 14일자 3면 보도>

이에 따라 현금 이용자들은 기존의 편도 2.25달러에서 33% 오른 3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CTA는 이번 요금 인상을 적용받는 이용자들은 주로 관광객이거나 시카고 비거주자들로 예상하고 있다. CTA는 최근 비슷한 이유로 오헤어 공항행 블루라인 요금을 2.25달러에서 5달러로 인상했으나, 공항 직원들의 반대로 오는 7월까지 적용을 미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CTA 서비스 지역 52개 대학 13만명의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유니버스티 패스의 비용도 32% 인상시키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기당 1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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