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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평균 900불 쓴다...CNBC 소비자 설문

올해 연말 개인 지출액이 12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CNBC가 전국에서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 선물비용 등 예상 평균 지출액이 900달러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의 702달러를 크게 상회한 금액이다. 또 1000달러 이상 지출 계획을 밝힌 응답자의 비율도 24%에서 29%로 증가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현 경제가 양호하거나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으며, 주식에 투자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한편 연말 소비자 지출 계획에는 부의 정도와 정치적 신념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믿는 응답자는 평균 이상으로 지출을 늘릴 계획이며, 민주당보다는 공화당 지지자의 연말 지출 계획이 지난해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입 3만 달러 이하 소비자의 연말 지출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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