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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명성 떨치고 싶다"…퍼듀대 MBA 아시안 클럽 엄신형 회장

비즈니스위크 선정 전국 MBA 61위를 차지하고 있는 퍼듀대학 크래너트 경영스쿨 내 아시안 클럽에 시카고 출신 한인이 신임 회장을 맡게됐다.

엄신형(25) 회장은 지난 3월 초 크래너트 아시안 비즈니스 클럽(KABC)임원들의 심사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결정됐다. 클럽 내 한인이 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엄 회장은“국제 대학원생의 절반인 아시안의 명성을 높이고 싶었다. 또 회장을 맡으면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경험을 살려 한인 유학생들의 정착과 졸업 후 취직을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노스시카고에서 하이랜드 클리너를 운영 중인 엄정현,엄근분씨의 아들이다. 지난 8월 퍼듀대학에 입학해 운영/전략(Operations/Strategy)를 공부하고 있다.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2년간 아처 대니엘 미드랜드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었다.



그는 “회사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볼 수 없었던 비즈니스쪽을 알게되면서 MBA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KABC는 연중 아시안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 박람회와 하버드 대학 컨퍼런스 참여 등 타학교와의 교류, 친목 만남 이벤트를 병행하고 있다. 엄 회장은 임기동안 한인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취업 과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한인 유학생들이 있다. 9월달 인턴쉽 패널 행사를 통해 클럽 선배들과 전문 직업 상담가를 초청해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 학생들이 자국 친구들하고만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아시안 지역을 좀 더 크게 보고 서로 알아가면서, 한국 사람의 명성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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