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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통해 한국문화 접하길"…나일스웨스트고 코리안클럽 박넝쿨회장

“친구들이 한국을 접하게 하고 졸업반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나일스 웨스트 고교의 박넝쿨 회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더 많은 친구들과 한국을 나누는 것이 목표다.

누나의 이름은 박아름. ‘넝쿨’은 남매가 함께 잘 어우러져 자라길 바라는 뜻으로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어머니의 뜻처럼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등학교 생활을 의미있게 마무리 짓는 중이다.

지난 2006년 이모 가족의 초청으로 시카고에 온 박 군은 2학년때부터 코리안 클럽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닐때도 곧잘 반장을 맡으면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좋아해왔고 자연스럽게 코리안 클럽에서도 회장을 맡게 됐다.



박 군은 “타인종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접근을 쉽게하고 싶다.또 다른 학년 친구들도 사귀고 좋은 추억을 쌓으며 졸업반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타인종 친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피부로 느껴진다. 박 군은 “타인종 친구들과 한국 TV 프로그램이나 가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게 된다. 덕분에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된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영어도 늘고 서로 새로운 문화를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노스이스턴 대학 교육학과에 진학하는 박 군은 지난 3년간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의 한국학교 교사로, 태권도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군은 “성격이 낙천적이고 아이들이 좋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좋다. 아직 어떤 교직에 설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이 나의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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