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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일제히 합격통보…하버드·예일·프린스턴대 이메일 발송

학자금 지원 유무는 1~2주내 고지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학교와 명문대학들이 30일 대학입학 합격자를 개별 통보하면서 2011학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하버드와 예일·프린스턴·컬럼비아·코넬대 등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듀크, 조지타운 등 명문대들이 이날 오후 5시 일제히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합격 여부를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스탠퍼드대 등이 합격통지를 했고, NYU 등은 25일 합격자 발표를 했다. MIT의 경우 파이(3.14)를 상징하는 지난 14일 합격 통지를 학생들에게 했다. 노스웨스턴과 시카고대 등 일리노이 일원 대학들은 3월 초나 중순부터 학생들에게 합격통지를 해왔다. 아이비리그대 가운데 다트머스대와 일부 대학만 4월 초에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중서부 지역에서도 아이비리그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시간에 거주하는 김현지(18)양은 30일 하버드와 프린스턴대학으로부터 합격을 이메일을 받았다.



30일 오후 5시 경 두 학교로부터 동시에 이메일을 받은 김 양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이메일을 열어봤다. 울고 말았다. 정말 기뻤고 믿을 수 없었다. 자격이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합격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웨스트 오타와 고교에 재학 중인 김 양은 두 학교 모두 정치학과에 지원서를 냈고 오는 7일 프린스턴을, 16일 하버드 캠퍼스 투어 후 최종 학교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학자금 지원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입 컨설팅 기관 등에 따르면 수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학부모들은 학교의 명성도 중요하지만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학교를 최종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 대학에서는 합격자 발표 뒤 보통 1~2주일 내 학자금 지원 유무를 알려준다.

교육 전문가들은 바라던 학교에 합격을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명문대라고 하더라도 합격자 가운데 실제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2009학년도 하버대의 실제 등록률은 75%밖에 안됐다. 스탠퍼드대 69.8%, 예일대 66.8%, 컬럼비아대 56.7% 였다. 코넬과 다트머스대는 48.5%와 48%로 실제 등록을 한 합격생이 절반을 넘지 않았다.

CCB 프랩스쿨의 박윤진 원장은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들은 기죽을 필요없다. 원서 제출 후 오른 SAT2 성적이나 수상 내역 등을 신속하게 보내면 입시사정관들이 재고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들은 학교 측에 5월 1일까지 최종 등록여부를 알려야 한다.

김주현·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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