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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능력시험 중서부 응시자 증가…시카고-미네소타 등 5곳서 열려

중서부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지원자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전히 타 지역 응시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카고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 미주 7개 도시에서 제22회 한국어 능력시험이 개최됐다.

시카고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김창은) 자료에 따르면 중서부에서는 총 11개 한국학교서 210명이 응시, 2010년 155명, 2009년 121명에 비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카고 지역 시험은 문화회관, 한인사회복지회 시카고 사무소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위스컨신, 미네소타 등 총 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특히 올해 미네소타에는 처음으로 시험장이 개설됐다.



시카고 일원에서는 고등학생 이하 응시자가 많은데 비해 타 중서부 주는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원은 응시비 전액 지원과 시험 실시 지역 확대를 응시자 수 증가의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별 참가자를 살펴보면 시카고 지역은 지난해 95명에서 11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처음 시험장이 개설된 디트로이트는 14명에서 42명으로 늘었으나 위스컨신은 46명에서 13명으로 줄었다.

김창은 교육원장은 “3개 주를 관할하는 샌프란시스코 응시자는 300명에 달하고, 중서부 한글학교 2/3 수준인 워싱턴 D.C. 의 응시자는 2배 가량 많다”면서 “한국어 능력시험은 학생의 한국어 달성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평가다”고 말했다.

시카고 교육원은 향후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인디애나대학 등 중서부 일원 대학 중심으로 시험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응시자 30명 이상인 지역은 단독 고사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1년에 한번 실시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초·중·고 3종 중 응시자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각각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네 영역으로 구성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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