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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 기회 ↑ 한글시험 기준 ↓" 서울 명문 사립 6개대학 입학설명회

서울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외국어 우수자 혜택은 늘리고 한국어 능력시험 기준은 낮추는 등 해외 한인 학생들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조성하고 있다.

6개 사립대학 입학처장협의회(회장 최정환 고려대 입학처장) 소속 고려·서강·성균관·이화여·중앙·한양 대학(이상 가나다 순)은 25일 문화회관서 2012학년도 공동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각 대학 입학처장들이 학교 입시요강에 대해 설명하고 강연 후에는 개별 상담 시간을 가졌다.

정원 2%에 해당하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은 7·8월에 원서 접수를 시작, 9·10월에 입학이 발표된다. 학생과 부모의 신분 및 체류기간에 따라 자격요건이 다르지만 대부분 최소 해외재학 기간은 고교 한 학년 포함 연속 3~4년 이상이며 부모는 1년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시민권자의 경우에는 서류 혹은 면접 100%로 심사하는 순수외국인으로, 초·중·고 12년을 외국에서 수료한 사람은 전과정 해외 이수자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이화여대 오정화 처장은 “순수 외국인은 기본 학업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수월히 입학을 허락한다. 정원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학교에서 원하는 만큼 뽑는다”고 말했다.



입학 심사는 서강(논술+영어), 이화여대(시험+면접)는 일괄 평가로 나머지 학교들은 시험, 서류, 면접 등을 2단계에 걸쳐 심사한다. 전공에 따라 시험 과목이 다르며 한국어로 진행된다. 한국어 능력시험 자격은 올해부터 기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췄다.

각 대학 입학처장들은 9월 실시되는 수시모집에서도 국제 전형 및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통해 미주 한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환 협의회장은 “모집 인원이 적은 재외국민 전형만 노리는데 학교별로 수시모집을 통해 외국어 우수생을 뽑고 있다. 입시요강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리한 기회를 놓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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