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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AP수업 불균형 심하다

학생 많은 공립학교에 몰려…스티븐슨고 최다

일리노이 AP수업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주내 학교 중에서 16개 이상의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90개로 밝혀졌다. 이 중 88개가 시카고 지역에 몰려있었고 주 남부지역은 2개 학교에 불과했다. 또 AP수업이 전혀 없는 학교는 시카고 지역 102개, 남부지역 295개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AP수업이 있는 학교의 평균 과목 수는 8개였다.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AP과목은 대학 입학사정에 주요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16개 이상의 AP과목을 확보하고 있는 학교의 재학생은 모두 19만5천명으로 평균 재학생 수는 2천100명이었고 이들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은 20%였다.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고교의 경우 올해 31개의 AP수업을 운영해 일리노이 주내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AP수업이 전혀 없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10만8천명, 평균 재학생 수는 271명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학교가 많았다. 또 이들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은 39%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AP수업을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로 전담교사 확보 미비와 저조한 신청 학생수를 꼽았다. 이 때문에 윌카운티의 리드커스터고교는 인근 지역 학교와 공동으로 AP수업을 제공키로 했다.

일리노이 크리스토퍼 콕 교육감은 “거주 지역에 따라 AP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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