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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진 교사들' CPS 학교 폐쇄 반대시위

이매뉴엘은 추진 의사

50개가 넘는 시카고 공립학교 폐쇄 결정에 분노한 시카고 교직원들과 학부모 수천명이 다운타운에 집결했다.

28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27일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 앞에는 람 이매뉴엘 시장의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시카고 교사 노조(CTU)를 중심으로 학부모, 교직원, 정치인 등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카고 경찰은 700~9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한 반면, 노조측은 5천~6천500명으로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재계약건으로 수차례 시위를 벌였던 시카고 교사들은 당시보다 더욱 과감해졌다. 데일리 플라자에 집합한 시위대는 오후 러쉬아워 시간에 맞춰 시청을 거쳐 CPS 본부로 가두시위를 진행했다. 이 중 150명은 시청 앞 라셀길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127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바비 러쉬 연방하원의원과 일부 시의원, 제시 잭슨 목사 등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 시카고 공립학군(CPS)는 오는 6월 54개의 학교, 61개의 건물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메뉴엘 시장은 이날 시위를 앞두고 학교 통폐합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CPS가 공개한 폐쇄 대상 학교들은 대부분 시카고 남부와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흑인 재학생이 다수다.
캐런 루이스 교원노조위원장은 “흑인 아이콘들의 이름을 딴 학교의 문을 닫고 있다. 흑인들이 영향받지 않는 척,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 척 하지 말자”면서 “교사노조가 끝났다고 말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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