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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데스플레인 한인여승무원…살해 용의자 TV 공개 수배된다

15일 ‘America’s Most Wanted’

13년 전 데스플레인에서 살해된 한인 여승무원 사건 용의자가 TV를 통해 공개 수배된다.

10일자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1999년 데스플레인에 거주하던 한인 영 캐빌라(사진•당시 30세) 살해 용의자로 루이스 로드리게스-메나가 오는 15일 유명 TV 프로그램인 ‘America’s Most Wanted’를 통해 신원이 공개된다.

태국 남성과 결혼했었던 캐빌라 씨는 1999년 11월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성폭행에 저항하다 칼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고 메나는 사건 이후 여자 친구와 함께 고향인 멕시코로 도주,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었던 이 사건은 메나의 가족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경찰은 메나의 아들의 혈액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과 DNA가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 경찰간 원활한 수사공조가 이뤄지지 않아 용의자 체포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TV방송을 통해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라이프타임에서 방영되는 ‘America’s Most Wanted’는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범인 1천200명을 체포하는데 기여했다.

당초 이 사건에 참여했던 한인 김 모 경찰은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도 있었지만 멕시코 경찰 문제로 결국은 실패했다. 범인의 행방을 확인할 길이 없어 체포가 거의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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