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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그 장면 올해 다시 본다…2012 US여자오픈 5일 1라운드

박세리-유소연 등 몸풀기 돌입
중앙일보 미디어스폰서 참가

1998년 US여자오픈은 많은 한인들에게 감동을 준 골프대회다.

IMF구제금융으로 힘겨워하고 있던 한인들에게 20세에 불과한 박세리가 US여자오픈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안긴 것이다. 더구나 4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18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여기서도 동타를 이뤄 서든데스에서 우승한 박세리의 끈기에 한인들은 큰 힘을 얻었다. 특히 연장 18번홀에서 양말을 벗은 채 워터해저드에서 친 샷을 아직도 많은 한인들은 기억하고 있다.

이후 박세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여자골프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많은 한인 여자선수들이 LPGA에서 활약하게 된 것도 박세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US여자오픈이 그 중심에 있다.

5일부터 1라운드가 시작되는 2012US여자오픈은 1998년 바로 그 장소, 위스컨신주 콜러시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 6천944야드)으로 14년만에 돌아왔다. 당시 우승자 박세리가 아직도 건재하고 한국은 작년 유소연과 함께 김주연, 지은희, 박인비를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배출했다.



한국 국적을 가졌거나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 선수 등을 합치면 한국(계) 선수들은 전체의 1/3에 가까운 50명에 달한다.

박세리와 유소연은 3일 연습라운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세리는 “올해 부상을 입었고 지난 주 기권했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 이 대회에 나서는 것만큼 흥분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고 유소연 역시 “US여자오픈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대회다.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고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다른 한인 선수들 역시 여자골프 최고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이 대회에 기대는 바가 크다.

한편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라운드가 시작된다. 출전한 156명 중에서 1, 2라운드 성적으로 상위 60명을 추리고 이들이 3, 4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대회가 열리는 콜러시는 시카고 북부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으며 입장권은 콜러사 웹사이트(americanclub.com)에서 중앙일보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할 경우 4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성인과 동반하는 17세 이하는 무료다.

콜러(위스컨신)=박춘호 기자 polip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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