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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US women's open…"다시 한 번 그 영광을"

US오픈 출전 2명의 챔피언 박세리-유소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많은 한인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기 때문에 내가 많은 후배들에게 문을 열어준 셈이다.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세리

“세리 언니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자란 나에게 이 대회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고 작년에는 우승까지 했다. 코스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2011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골프선수 2명이 다시 한번 ‘찬란한 영광’을 꿈꾼다.
2일부터 위스컨신주 콜러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2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골프여왕’ 박세리와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 유소연이 그 주인공들이다.

5일부터 시작되는 1라운드를 위해 3일 연습라운딩을 끝낸 두 선수는 본지 기자와 만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주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권한 것에 대해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필드에 들어서는데 현기증이 났고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물도 삼킬 수 없을 만큼 힘들어 5번홀에서 기권했다. 아마도 더위로 인한 탈수증세인 것 같지만 이번주에는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14년 전에 우승했던 그 장소로 다시 와서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부상을 입었지만 빨리 완쾌됐고 매주 나아지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다는 자체로 많은 힘이 나고 흥분되는데 이런 것들이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세리 언니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코스에서 너무 많은 연습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달전에 미디어데이에 와서 연습라운딩을 했을 때는 쉬웠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라며 “무리하지 않고 9홀씩만 연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또 “어느 골프장이나 마찬가지지만 18번홀을 잘 마쳐야 한다. 16, 17, 18번홀이 가장 힘든 홀”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세리는 5일 오전 8시28분 1번 홀에서, 유소연은 오전 8시17분 10번홀에서 각각 티오프를 한다. 1, 2라운드는 케이블TV인 ESPN2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중계한다.

콜러(위스콘신)=박춘호 기자 polip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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